신종우 복지보건국장.(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30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경남도 총 확진자 1167, 사망 3명

3명 감염경로 조사 중, 사천 4명

거제 4, 창원 3, 하동 3, 밀양 2 명

도 "성탄절·연휴 집에 머물러 달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5일 오후 1시 기준 경상남도 누적 확진자는 총 1167명(입원 325, 퇴원 839, 사망 3)이다.

도는 지난 24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1154~1170) 17명이 발생(사천 4, 거제 4, 창원 3, 하동 3, 밀양 2, 양산 1명)했다고 밝혔다. 17명은 지역감염 확진자다. 이 중 14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는 4명(1154, 1157, 1158, 1167번)이다. 1154(974번이 운영하는 사무실의 직원), 1157, 1158번은 사천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다. 경남도는 사천시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었던 961, 1089, 1105번이 사천에 있는 식당 식사모임 확진자의 접촉자임을 확인했다. 거제 확진자는 4명(1156, 1160, 1161, 1166번)이다. 1156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관련 확진자다. 해수보양온천 누적 확 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9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는 3명(1159, 1162, 1163번)이다. 1159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결과 25일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1162번은 도내 확진자(1082번)의 접촉자다. 1163번은 부산 확진자(1618번)의 접촉자다.

하동 확진자는 3명(경남 1155, 1164, 1169번)이다. 1155번과 1169번은 각각 지난 24일 확진된 1143번과 1141번 접촉자로 하동군청 민원실에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다. 1164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도는 화개면 관련 확진자 발생 후 하동군청 직원으로 전파된 사항에 대해 하동군 집단발생으로 분류했다. 하동군 집단발생, 현재까지 확인된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하동군 방역당국은 하동군청 전 직원 650명과 화개면 소재지 주민 등 442명을 검사 중이다. 1092명 중 양성 17명, 음성 780명, 검사 진행 중 295명이다. 밀양 확진자인 1165번과 1170번은 밀양윤병원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밀양윤병원 누적 확진자는 총 24명(직원 17, 환자 4, 기타 3)이다. 양산 확진자 1168번은 도내 확진자(경남 832)의 가족이다. 격리전 해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해맞이·해넘이 주요 관광명소를 어제부터(24) 폐쇄했다. 폐쇄 장소는 총 10(통영 3, 거제 4, 남해 3)곳이다. 통영시는 이순신공원, 서피랑, 북포루 3곳을, 거제시는 장승포, 몽돌개, 농소해수욕장, 일운면 일대 4곳을, 남해군은 금산보리암, 상주은모래비치, 물건항 3곳이다. 10곳은 시·군 방역당국에서 관할 경찰서와 협조해 방문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내 공립공원도 관할 시·군과 폐쇄조치를 협의 중이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5일 브리핑에서 “이번 성탄절과 연휴에는 외출하지 말고 집에 머물러달라며 도민은 거리두기 실천이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성탄절과 연휴를 지인을 만나 잠깐 즐겁게 보냈다 하더라고 그 이후에는 많은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연휴에도 수많은 의료진은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힘겹게 환자 곁을 지키며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잠시만 모든 것을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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