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복지보건국장.(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30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국립마산병원에 오늘 타시도 59명 확진자 입원

도, 식당 5인 이상 예약·식사 금지 행정명령

사망 3, 누적 1147, 거제 5, 진주 4, 창원 3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4일 오후 1시 기준 경상남도 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319명, 퇴원 825명, 사망 3명, 누적 확진자는 총 1147명이다.

도는 오늘부터 1월 3일까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시행한다. 도내 어느 곳에서든지 5인 이상의 모임과 집합을 금지해줄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식당의 경우 권고가 아닌 행정명령으로 5인 이상 예약과 식사가 모두 금지된다. 위반할 때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가족 등 주민등록표상 거주지가 같거나 결혼식, 필수적인 공무·기업경영활동의 경우에는 5인 이상 식당 이용이 가능하다.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도 28일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종사자에 대해서 3차 일제검사를 추진한다. 검사 주기는 4주에서 2주로 줄이고, 특히 종사자는 검사권고에서 의무검사로 변경해 강력하게 시행한다.

경남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16명(경남 1135~1150번)이 발생했다.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15명은 지역감염자다. 1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5, 진주 4, 창원 3, 김해 2, 하동 2명이다. 12월 확진자는 520명(지역 508, 해외 12)이다.

거제 스크린 골프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10명이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었다. 1146번과 1147번은 서로 지인 관계이며 도내 확진자(경남 1118번)와 헬스클럽을 같은 시간대 이용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4일 브리핑에서 "지난 9일부터 19일까지 거제시 장평동 장평종합상가 4층에 위치한 장평아일랜드피트니스 디큐브점과 장평스크린골프장을 방문한 도민은 증상이 없더라도 거제시 체육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하동 확진자는 2명(1141, 1143번)이다. 1141, 1143번은 하동군청 민원실에서 함께 근무하는 직원이다. 화개면민인 1122번이 지난 18일 군청 민원실을 방문했고, 그 과정에서 접촉이 있었다. 오늘 하루 폐쇄 조처를 내렸다. 민원실 직원을 포함한 하동군 전 직원 650명은 전수검사 예정이다.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받은 국립마산병원과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은 중수본과 협의해 국립마산병원의 총 92병상 중 타시도 확진자가 80병상을, 도내 확진자는 12병상을 각각 사용한다. 현재 국립마산병원은 기존 입원환자에 전원을 완료했고, 오늘은 타시도에서 59명의 확진자가 입원한다.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의 124병상은 병상의 절반 이상은 도내 확진자가 사용하도록 중수본과 협의를 완료했다. 현재 기존 입원환자에 대한 전원을 진행하고 있고, 29일부터 확진자에 치료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도 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창원시는 승차진료소(드라이브 스루)로 무료 익명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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