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23일 겨울철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3800여만원의 성금을 군산시에 기탁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2.23
㈜세아베스틸이 23일 겨울철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3800여만원의 성금을 군산시에 기탁하고 있다. (제공: 군산시) ⓒ천지일보 2020.12.23

[천지일보 군산=김도은 기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착한 기업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는 ㈜세아베스틸이 23일 겨울철 코로나19의 감염이 확산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이웃을 위로하기 위해 38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세아베스틸은 시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희망나눔 지역복지’ 업무 협약한 사회공헌기업으로 노사가 서로 협력해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명절 지원, 건강한 여름·겨울나기 지원 등 지역 유력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기탁식에 참석한 서현승 노조위원장, 서한석 지원본부장은 “경험해보지 못한 코로나19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회사와 사원들이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는 세아베스틸의 정신으로 군산시와 함께 더불어 가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며 “어려운 시기임에도 임직원들의 한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모금한 것이니 필요한 곳에 소중히 잘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기업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여러분이 있어 우리 사회가 더욱 살기 좋은 행복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및 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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