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풍만리-조선 서예 500년’ 포스터.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12.22
‘서풍만리-조선 서예 500년’ 포스터.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12.22

서첩 등 작품 약 100점 전시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오는 23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기획전 ‘서풍만리-조선 서예 500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회는 약 100여점의 서예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 작품으로는 ‘추사체’를 창안한 김정희의 작품 3점과 한석봉에게 서풍을 배워 ‘석봉체’를 구상한 오준의 서첩 등이다.

또 정조대왕의 명필로 인정받았던 송하 조윤형의 서첩과 조선 후기 문화 부흥을 이끌었던 영조와 정조의 친필 글씨 9점 등도 볼 수 있다.

수원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전통 서예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전시”라며 “이번 특별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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