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D-100일인 19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시민 2011명과 함께하는 마라톤 코스 이어달리기 이벤트 등 기념행사가 펼쳐져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범일 대구시장,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등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시민 2011명과 함께하는 이어달리기 이벤트… 김황식 총리도 참석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대회 D-100일인 19일 대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시민 2011명과 함께하는 마라톤 코스 이어달리기 이벤트 등 기념행사가 펼쳐졌다.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는 대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범국가적인 대회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날 이어달리기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범일 대구시장,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 유승민·주호영·조원진 의원 등 주요인사와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함께 뛰었다.

이어달리기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출발해 청구네거리~수성네거리~범어네거리~황금네거리~중동네거리~대구은행네거리는 잇는 1구간(8km)과 대구은행네거리에서 시작해 국채보상공원으로 돌아오는 2구간(4km)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봉송주자인 김범일 대구시장과 이봉주 선수는 대회기와 엠블렘기를 들고 선두에 서 달렸으며 이를 호위하는 호위기 주자 10명이 그 뒤를 따랐다.

또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소속 212개국 국기를 든 시민 서포터스가 함께 달려 장관을 연출했다.

▲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소속 212개국 국기를 든 시민 서포터스. ⓒ천지일보(뉴스천지)

행사에 참석한 김황식 총리는 축사를 통해 “오는 8월 세계의 이목이 대한민국 남쪽인 대구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며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일 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구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달리기와 함께 대회 주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에서는 주한 외교공관장과 헬무트 디겔 IAAF 집행이사, 주요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12개국 IAAF 회원연맹 국기게양식을 가졌다.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스타디움 스포츠기념관 앞 수변무대에서 대회 공식주제가를 부른 인순이와 허각을 비롯해 조영남, 마야, 이루, 씨스타, 제국의 아이들, 레인보우, 인피니트 등 인기가수가 참여해 대회 성공기원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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