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1일 오전 9시부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정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가 21일 오전 9시부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정책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코로나19 관련 병상‧의료인력 확보 만전 당부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엑스포 유치 추진사항과 관련하여 “2030부산월드엑스포 붐업 종합계획을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부산시는 21일 오전 9시부터 1층 대회의실에서 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간정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엑스포 관련 추진사항 보고를 받은 후 “코로나19로 가려진 측면이 있는데, 미래 부산의 최대 먹거리인 엑스포 유치를 위한 범국민 유치 열기를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코로나19 전국적 대유행과 관련해 “성탄절, 연말연시가 시작되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다. 전시상황이라 생각하고 민감하게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오늘부터 설치·운영 예정인 임시 선별진료소에 대해서는 “야외에 설치된 시설이라 의료진들이 추위에 고생할 수도 있다. 의료물품도 모자라지 않게 모든 사항에 대해 꼼꼼하고 세심하게 지원하라”며 구체적인 요구도 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내년도 정부 경제정책방향 발표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정부 경제정책을 면밀히 검토해서 연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지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했다. 특히 시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 관리되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정책금융지원, 소상공인 등 피해지원대책 등 정부지원대책을 살펴보고 시 지원대책과 연계된 종합대책을 수립할 것도 주문했다.

시 최대 관심사항인 ‘가덕신공항 특별법’에 대해서도 언급을 잊지 않았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2월에 특별법을 처리하기로 예정돼 있는데 끝까지 총력대응해달라”며 긴장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최근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추가 지정에 대해서는 “부동산 합동 점검반을 가동해 실거래 조사‧현장 단속을 강화해 달라”며 정부 정책의 유기적인 협력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부산대개조 50대 중점 추진사업(연결‧혁신‧균형) 중 균형 분야 21개 사업에 대해서도 소관국별로 보고가 이어졌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모든 사업을 보고받은 후 “내년 1월부터 분야별로 나누어 사업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챙겨야 한다. 시민들에게 알릴 것은 알려서 홍보도 철저히 하자”고 소통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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