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미정 시민기자] 함평군은 지난 18일 함평군 보건소 회의실에서 재가 암 환자와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암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화순 전남대병원 채홍재 교수를 초빙해 열린 이번 교육은 재가 암 환자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이번 교육은 암 환자 및 가족들에게 완치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어 심리적 안정과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 암 완치자의 경우 2차 암 발병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높은 것을 강조하고 식생활 습관 개선 등 자기 관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교육 전에 실시한 건강 체조와 혈압재기, 당 검사 등 기본적인 건강 체크는 참석자들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함평군은 치료 중인 암 환자에게 치료비를 지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더불어 암과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발병률이 증가하는 40세와 신체기능 저하 및 노인성 질환 위험이 증가하는 66세에 적합한 생애전환기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암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암 예방 10대 수칙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배부하는 한편 암 조기검진 홍보 강화 등 암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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