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학교歌 좋다’ 포스터. (제공: 딜라이브) ⓒ천지일보 2020.12.20
2020 ‘학교歌 좋다’ 포스터. (제공: 딜라이브) ⓒ천지일보 2020.12.2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이 지난 2010년부터 시작한 지역 사회공헌사업 ‘학교歌 좋다’가 올해로 11년째 교가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학교歌 좋다’ 사회공헌사업은 지난 2010년 구로구 관내 학교 49개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과 경기도 지역 내 학교를 선정해 오래된 교가를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교가로 만들어 주고 있다. 딜라이브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힘든 상황 속에서도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의정부시 포천시 등의 지역 48개 학교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했다. 11년간 총 467개 학교에 새 교가를 선물했다.

한편 딜라이브는 2020 ‘학교歌 좋다’ 사업을 위해 지난 6월 학교를 선정하고 7월과 8월에 편곡 작업을 거쳐 전문 오케스트라 녹음 작업을 9월에 진행했다. 또 10월에는 합창 녹음작업을, 11월에는 교가 동영상 제작 작업을 완료해 경기도 지역 48개 학교 교가를 새롭게 완성했다.

이번 교가 제작을 위해 2003년 창단한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상임 지휘 박상현)의 연주와 노아소년소녀합창단, 러브락 공연단, 서울주니어합창단, 학교歌 좋다 합창단 등이 녹음작업에 참여했다.

딜라이브는 매년 12월경 새롭게 만든 교가의 CD 및 악보를 각 학교에 전달함과 동시에 편곡한 교가를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부르는 교가 경연대회도 개최해 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딜라이브는 48개 학교에 교가 CD와 악보, 딜라이브 OTTv를 우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신 딜라이브는 ‘학교歌 좋다’ 및 졸업가 홍보 영상과 지휘자, 편곡자, 합창단 등 ‘학교歌 좋다’에 참여한 분들의 메시지 영상을 제작해 ‘학교歌 좋다’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다.

성낙섭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계획했던 일정을 완벽히 소화하진 못했지만 새로운 교가를 학생들에게 전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딜라이브가 2013년 ‘The End. And Start!’라는 슬로건으로 만든 새로운 졸업가도 많은 학교에서 불리고 졸업을 통해 새 출발 하는 모든 청소년에게 희망의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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