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천지일보DB

거제, 21일 0시부터 27일까지 2.5단계

국립 마산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거제 11, 창원 6, 진주 4, 사천 4, 김해 4, 밀양 1명

누적 확진 1026명, 사망 2명, 현재 12월 누적 399명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19일 오후 1시 기준 경남에서 입원 중인 확진자는 300명, 사망 2명, 퇴원 724명, 누적 확진자는 1026명이다. 지난 18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명(1000~1029번)이다. 거제 11, 창원 6, 진주 4, 사천 4, 김해 4명, 밀양 1명이다. 해외입국 1명, 26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 6명(1012, 1015, 1016, 1021~1023) 중 1015, 1016번 2명은 해군 소속 군인이다. 어제 확진된 973번을 포함하면 해군 해당 부대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021, 1022번은 확진자의 접촉자로, 1023번은 해외 입국자로 각각 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창원 확진자 1명(1012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거제 확진자 11명(1002, 1006~1009, 1017~1019, 1025~1027) 중 10명은 확진자의 접촉자다. 1002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접촉자 검사과정에서 1009, 1017, 1018, 1027번 4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4명은 같은 조선소에 근무하고 있다. 1006번부터 1008번까지 3명은 967번과 목욕탕에서 접촉했다. 967번이 방문한 목욕탕의 명부를 토대로 방문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06번은 거제에 있는 한 병원 의료진이다. 근무했던 병동에는 현재 입원환자 60명과 직원 30명 등 90명이 있고, 이동제한 조처가 내려졌다. 1025번과 1026번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날 21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진주 확진자 4명(1003, 1004, 1010, 1011번) 중 1003번은 738번의 접촉자이며 가족인 1010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10번은 진주시에 있는 유치원 원아다. 직원과 교직원 150명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고위험시설종사자 등 2차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매 2주 전수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경수 지사는 3차 대유행에 병상 확보가 중요하다며 마산의료원 외 추가로 감염병 전담병원을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해 18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국립마산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국립마산병원은 92병상 추가 확보가 가능해졌다. 운영 중인 474병상(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을 더해 566병상으로 늘어났다. 국립마산병원에서는 도내 확진자와 타시도 확진자(수도권)도 함께 치료하게 된다. 국립마산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74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오는 24일까지 전원·퇴원을 하게 된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19일 브리핑에서 거제에서는 서로 모르는 사이에서도 목욕탕을 감염 고리로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인 간에는 호프집, 스크린 골프장 등을 감염 고리로 확진자들이 발생했다며 연말연시 모임 ‘멈춤’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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