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8.12.20
구미시청 전경. (제공: 구미시) ⓒ천지일보 2018.12.20

내년부터 10대 주요사업 추진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구미시가 오는 2030년까지 4만 2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3+1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미시는 한국판 뉴딜 정책이 발표된 이후 지역여건과 산업현황 등을 분석하고 전문가 협업을 통해 지역 특화형 전략을 수립했다.

시에 따르면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의 3개 분야와 함께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공항 뉴딜’ 1개 분야 등 정부·경북도 정책과 발맞춰 추진된다.

시는 디지털뉴딜 사업으로 5G·AI 등 신기술을 산업단지에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도시 인프라 첨단화를 통해 신도시로 전환해나갈 예정이다. 

또 그린뉴딜 사업을 통해 전기차·수소차 등의 그린 모빌리티를 보급·확대하고 도심녹색화,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확산기반 구축 등의 녹색산업을 육성한다.

특히 제조업 중심인 특색에 맞게 항공산업을 육성해 물류·관광 등 공항 연관 산업으로 확대하는 공항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안전망 강화사업으로 인재양성, 교육혁신, 사회안전망 확충 등 안전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부터 구미형 뉴딜 10대 주요사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의 국비를 선점하고 다양한 사업을 발굴한다. 10대 주요사업에는 ▲구미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구미 친환경숲 조성 ▲구미형 일자리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G-항공 스마트밸리 프로젝트 등이 있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구미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추진단을 꾸려 국책사업 발굴과 각종 공모사업에 대응할 방침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형 뉴딜 종합계획 추진으로 산업과 환경이 공존하는 한국판 뉴딜 선도도시로 발돋움해나갈 것”이라며 “지속적인 뉴딜 사업 발굴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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