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연말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우리은행 노사는 올해 명예퇴직 실시안에 합의하고 이르면 16일부터 명퇴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1966년생 이상으로 36개월치 급여를 일시에 지급하고 학자금과 여행상품권, 재취업 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금피크제에 들어간 1965년생에 대해서도 24개월치 급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명퇴 신청을 실시한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달 26~30일까지 명예퇴직을 접수 받았으며 직원 503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 56세 임금피크제 적용 직원에게 월 평균임금 28개월치와 전직지원금 4천만원, 농산물상품권 1천만원을 지급하며 1965년생과 1966년생은 각각 35개월치, 37개월치 임금과 농산물상품권 1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특별퇴직금을 작년보다 크게 상향했다.

SC제일은행도 지난 2일까지 특별퇴직 신청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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