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청송=송해인 기자] 경북북부제1교도소(청송교도소)에 무단 침입한 인터넷 방송 BJ 2명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경북 청송경찰서는 15일 청송교도소에 침입해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한 팝콘TV BJ 2명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새벽 3시 20분경 자동차를 끌고 청송교도소 정문 초소에서 초소 경호 관리 직원에게 “출소자를 데리러 왔다”고 속이고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정문 초소에서 2㎞ 떨어진 청사 입구까지 오가며 건물과 담벼락 등을 무단 촬영했다. BJ 2명은 30분간 생방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송은 약 800여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자동차 번호판을 추적해 이들의 신원을 특정했다. 12월 중 조사해 범죄 혐의를 확인한 뒤 입건할 방침이다.

교정 당국은 당일 초소와 외정문에서 근무했던 경비 직원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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