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신임 PMI CEO 야첵 올자크. (제공: 필립모리스)
필립 신임 PMI CEO 야첵 올자크. (제공: 필립모리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스위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오랜 기간에 걸쳐 계획 및 확정된 새 리더십 조직을 발표했으며 새로운 리더십 교체는 오는 2021년 5월 중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현 회장 앙드레 칼란조풀로스가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임명됐으며 오는 2021년 5월 회사 연례 주주총회 직전에 의장직을 역임하게 된다.

현 이사회 의장 루이스 카밀레리는 일신상의 이유로 본 발표 시점 기준으로 바로 의장직을 내려놓게 되며 이에 따라 독립 사외이사 루시오 노토가 오는 5월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의 의장직 승계 전까지 임시 의장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현 최고운영책임자 야첵 올자크는 5월 연례 주주총회 직후 회장직에 오를 예정이고 또한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야첵 올자크는 지난 2018년 1월부터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최고운영책임자로 회사를 이끌었고 지난 2012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역임한 바 있다.

이번 리더십 교체는 원활한 승계 과정을 통해 경영진의 굳건한 지속성을 약속한다는 것이 회사 설명이다. 루이스 카밀레리와 앙드레 칼란조풀로스 그리고 야첵 올자크는 모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 독립 기업으로 분사된 이래 서로 긴밀히 협력해왔다. 이들은 모두 하나의 전략적 기업 비전 하에 통합된 리더십으로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어왔으며 특히 비연소제품 분야에서 혁신과 부동의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야첵 올자크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을 이끌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고 나는 회사의 혁신 과정에서 앙드레 회장과 함께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의 지속적 실현을 위한 역량을 구축해왔다”며 “새로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된 앙드레 칼란조풀로스와 그의 팀과 함께 소비자와 주주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담배연기 없는 미래’ 비전과 이와 관련된 엄청난 사업적 기회를 십분 활용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놓을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야첵 올자크는 올해 55세로 필립모리스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다. 1993년 필립모리스에 입사해 지난 2012년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의 CFO로 임명되기 전까지 폴란드와 독일 시장에서 대표이사와 유럽 지역 사장(President of the European Union Region)직을 역임하는 등 유럽 전역에서 재무 및 경영을 책임져왔다. 폴란드 우치(Lodz)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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