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신기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12.15
진도군 신기항 전경. (제공: 진도군) ⓒ천지일보 2020.12.15

3년 동안 총 88억원 투입

어촌 균형발전·활력 도모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어촌지역을 활력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해양수산부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에 응모, 신기항이 선정돼 3년 동안 어촌·어항을 연계한 어촌·어항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정부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어촌·어항을 연계 통합하고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해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 사업이다.

진도군은 ▲송군항, 창유항(2019년) ▲가사항, 귀성항, 회동 기항지(2020년) 등에 이어 신기항이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동·남·서부 해안의 어촌·어항이 균형 있게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되면서 진도군은 각 어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한편 어촌·어항의 균형발전과 어촌지역에 활력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군은 신기항이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총 8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신기항은 호안정비, 계류시설정비, 안전시설설치 등의 어항 시설정비와 더불어 해안 둘레길 조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숭어 판매장 등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진도군 항만개발과 관계자는 “신기항이 어촌뉴딜300에 선정되면서 낙후된 시설정비와 함께 다양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어촌의 정주·관광기능 강화는 물론 주민의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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