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화이자-비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이 13일 밤 도착했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트윗으로 알렸다(출처: 뉴시스)
캐나다에 화이자-비오엔테크의 코로나 19 백신이 13일 밤 도착했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트윗으로 알렸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분이 13일(현지시간) 캐나다에 도착했다.

13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1차분이 캐나다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착한 백신 3만회 분량은 캐나다 전국에 있는 14개 백신 접종소로 운송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 정부도 이르면 14일(현지시간)부터 병원 의료진과 요양시설 거주자 등 취약 집단을 시작으로 백신 접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내년 1·4분기까지 300만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내년 9월까지는 캐나다 국민 대부분이 접종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은 13일(현지시간) 하루 20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620만명을 넘는 등 연일 최악의 확진자 발생 기록을 쓰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은 식품의약국에 이어 질병통제예방센터도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1차로 배포되는 백신은 290만명 분량이며 16일까지 미국 전역에 배송될 예정이다.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으로 1월 말까지 5000만 명, 2월 말까지 1억명이 접종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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