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옥 경기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2.14
서현옥 경기도의원.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12.14

청년 주거권 개선,  ‘청년쿼터’ 신설 요청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서현옥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민주당, 평택5)이 경기도 관할 기숙사의 비효율적인 운영 실태 개선과 적극적인 주거권 보장 정책을 제안했다.

서 의원은 14일 개최된 제348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청년들의 주거권 실현을 위한 제언’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서면으로 제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기도 관할의 3개 기숙사(경기푸른미래관, 송파학사, 경기도기숙사)를 2개 부서(자치행정국, 평생교육국)에서 나눠 관리하고 있다. 홍보부족, 경쟁률 격차 심각 등의 문제가 발생하는 만큼, 관리 부서를 하나로 통합해 기숙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여분의 자리에 대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년들 입사할 수 있도록 ‘청년쿼터’ 신설을 요청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기숙사만으로는 서울에서 활동하는 경기도 청년들의 주거권 확보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31개 시군과 힘을 모아 새로운 기숙사(가칭 ‘경기도 연합기숙사’)를 건립하자는 내용도 함께 제안했다.

서현옥 의원은 “요즘 청년세대들의 주거환경은 살기 위한 투쟁에 가깝다”면서 “경기도는 청년주택 건설과 쉐어하우스 운영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가 현재 기숙사의 효율성을 꾀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기숙사를 건립해 청년들의 삶에 무거운 짐을 덜어주는 것이 지방의원의 역할이라 생각해 제안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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