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맑은물사업소 수질검사소.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14
천안시 맑은물사업소 수질검사소.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14

맑은물사업소 3년 연속 우수시험기관 선정
국제숙련도시험 먹는물 17개 항목 ‘적합’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맑은물사업소(소장 권희성) 수질검사소가 3년 연속 국제숙련도시험에서 ‘우수시험기관(Excellent Laboratory)’에 선정됐다.

14일 천안시에 따르면 국제표준화기구(ISO/IEC)와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 인정 숙련도 평가 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SIGMA-ALDRICH) 주관 국제숙련도시험은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 프로그램이다.

맑은물사업소 수질검사소는 지난 11월~12월 진행한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17개 항목에 참가해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아 수질 분석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17개 항목은 먹는물 분야 ▲일반항목-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질소, 염소이온, 불소, 황산이온, 시안, 페놀 ▲금속류- 납, 비소, 카드뮴, 크롬, 수은 ▲휘발성유기화합물- 클로로포름, 벤젠, 브로모디클로로메탄 ▲유기물질- 다이아지논, 파라티온 등이다.

수질검사소는 환경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정돼 16년간 천안시민의 먹는물 안전성과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용초 급수과장은 “수질검사소가 3년 연속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시험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제적인 분석능력을 입증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공인 능력 평가로 전문성과 신뢰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수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