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2.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2.13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치료제 사용은 내년 1월 하순 이전, 백신 접종은 3월 이전에 시작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사용과 백신 접종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정부와 함께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에 진력하겠다”며 “고통을 더 크게 겪으시는 국민을 위한 맞춤형 재난피해지원금 3조원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지급하도록 독려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중 미완의 과제들을 이행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일자리 창출, 신혼부부와 청년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보급 확대, 지역균형발전 등은 미진한 사업”이라며 “그런 과제를 입법적,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공수처에 대해 “공론화 24년 만에 출범하면 공직사회를 윗물부터 맑게 하면서, 권력기관의 상호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한남용과 인권침해를 막고 비리와 유착의 고리를 단절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나아가 경제3법(상법·공정거래법 개정안,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에 대해 “경제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보험법과 지방자치법, 5.18 특별법,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등에 대해선 “우리의 오랜 숙제를 해결한 역사적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제 개혁의 입법화, 제도화를 넘어 개혁의 내면화, 공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이해충돌방지법,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 4.3특별법, 가덕도신공항특별법 같은 중요입법과제도 빠른 시일 안에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2.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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