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예결위.(제공=경남도의회)ⓒ천지일보 2020.12.11

경남도 내년 본예산 의결

58개 부대의견 채택
15일 본회의서 최종확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2021년도 경남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하고 수정안을 가결했다. 2021년도 경남도 예산안 규모는 총 10조 6209억원으로 전년도 예산보다 1조 1462억원(12.1%) 증액편성 됐다.

예결특위는 세입예산에 생물자원 보전시설 설치사업 등 3개 사업을 재원변경, 국비미교부 등에 따라 5억원을 감액했다며 세출예산은 장애인세대 사례관리 지원 등 2개 사업에 19억 1300만원을 증액하고, 사회혁신 박람회 등 15개 사업에 49억 6500만원 감액해 총 30억 5200만원을 삭감했고, 58건의 부대의견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경상남도 기금운용계획안은 사회적경제기금 등 총 9개 기금에 총 5836억 400만원이 편성됐으며 원안가결 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2021년도 현안 재정수요를 반영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일자리 창출, 도민 생활안전과 관련된 예산반영, 불요불급한 예산 편성 여부 등에 주안점을 두고 면밀히 심사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집행기관 공무원의 참석자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는 한편, 회의기간 동안 모든 식사를 개별 도시락으로 제공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관리 강화에도 철저히 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인(창원11) 위원장은 “내년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희망을 주고 지금의 위기를 조기에 극복해 빠른 경제회복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중한 재원이 도민을 위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예결위 종합심사를 마친 2021년 경상남도 예산안은 오는 15일 제381회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하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