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4번째로 승인했다(출처: 뉴시스)
사우디 아라비아가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4번째로 승인했다(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이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사용 승인했다.

국영 SPA통신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식품의약청이 미국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 식품의약청은 “화이자가 제출한 임상 시험 자료에 기반해 여러 요소를 국제적 기준에 맞춰 검토한 뒤 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조만간 수입·접종을 위한 절차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승인한 나라는 영국, 바레인, 캐나다에 이어 사우디가 네 번째이다.

앞서, 캐나다 보건 당국도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을 잠정 승인했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주요 도시 14곳에서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트뤼도 총리는 이달 안에 24만 9천 회 분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화이자 백신 긴급 사용 승인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고 다음 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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