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김윤기 이사장(왼쪽)이 8일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사무국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한국소아암재단) ⓒ천지일보 2020.12.9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김윤기 이사장(왼쪽)이 8일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사무국장에게 헌혈증을 전달하고 있다. (제공: 한국소아암재단) ⓒ천지일보 2020.12.9

소아암 환아 위해 헌혈증 87매 기부

힘든 시기 잘 이겨내길 바라며 응원

치료받는 어린이·가족 큰 힘이 될 것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서울시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윤기)이 지난 8일 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에 헌혈증 87매를 기부했다.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전달한 헌혈증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공단 임직원과 구민들이 함께 모은 것이다. 공단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째 헌혈증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윤기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들어하는 시기를 겪고 있어 헌혈캠페인도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투병중인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공단임직원과 구민여러분이 힘을 합쳐 헌혈증을 모아 기증했다. 모쪼록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라며 응원한다”고 밝혔다.

홍승윤 한국소아암재단 사무국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애써주는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과 영등포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로 정말 힘든 상황에서도 잊지 않고 전해주시는 헌혈증은 치료받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성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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