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9
경기북부청사 전경.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2.9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지난 8일 평화누리공원 바람의 언덕에서 “개성 잇는 음악회”를 열었다.

경기지역회의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개성공단재개 촉구를 위한 주제로 진행됐다. ‘내 나라 내 겨레’를 비롯해 ‘박연폭포’, ‘그날’, ‘그리운 금강산’, ‘백두와 한라는 내 조국’ 등 다양한 음악이 연주됐다.

오마이TV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으며, 현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말 텐트 10여개가 설치됐다.

장영란 경기부의장은 “‘개성 잇는 음악회’는 개성과 연결한다는 뜻이다.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로 진행하는 음악회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힐링되고,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권인호 남북교류협력위원장은 “남북교류협력은 우리 민족이 꼭 만들어 가야 할 과제이며, 그 자리에 민주평통이 앞장서야 한다”며 “경기 31개 시군 모두가 화합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경기도는 남북 정부의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촉구하기 위해 집무실을 임진각 평화누리로 이전했다”며 “개성공단 재개 선언을 위해 국민적 의지를 모으고 한반도 평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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