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전경.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0.12.7
부산경찰청 전경.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0.12.7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전국적으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부산에서 집합 금지 명령을 어기고 불법 영업을 한 주점이 적발됐다.

7일 부산경찰청은 전날 오후 9시 이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영업한 주점 8곳이 합동 단속반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단속된 주점은 지역별로 해운대구 2곳, 동구 3곳, 사상구 2곳, 중구 1곳이다.

특히 노래연습장 1곳은 고교생을 입장시켜 학생 출입을 금지하는 행정명령 위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신고가 약 25건 접수됐다”며 “합동 단속반에 통보해 단속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지난 5∼6일 부산에서는 6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은 지난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3단계에 준하는 7가지 조치가 추가 시행되면서 오후 9시 이후 주점 영업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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