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시종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9800마리를 살처분하며, 반경 3㎞ 이내 농장 10곳 49만3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들어갔다. 2020.12. (출처: 연합뉴스)
5일 오후 전남 영암군 시종면 육용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이 나와 방역 당국 관계자가 예방적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키우는 오리 9800마리를 살처분하며, 반경 3㎞ 이내 농장 10곳 49만3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도 들어갔다. 2020.12.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경기 여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

6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여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산란계 약 19만 3000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은 가축 폐사가 증가해 의심 신고를 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시행한 간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현재 고병원성인지를 확인하는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결과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발생농장 3㎞ 내 농장을 대상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와 함께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정밀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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