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하루 동안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70만명을 넘었다고 4일 미 뉴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독자 집계에서 4일 오후 3시반(한국시간) 기준 직전 24시간 동안 전세계서 70만 5207명이 코로나 19 감염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이 집계에서 하루 추가감염자가 70만 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27일 나온 최대치 68만 6800여 명을 1만 8500명 정도 웃돌았다.
이에 따라 해당일을 마지막으로 포함해서 1주간 평균을 내는 하루신규 1주 평균치도 60만 7600명으로 이 역시 처음으로 60만 명 선을 넘었다.
뉴욕 타임스의 하루발생 1주평균 추세선을 보면 9월 말의 하루 30만 명이 지난달 15일 58만 5000명으로 급증일로를 걸은 뒤 안정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름 넘게 최대 5000명 범위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평탄한 선을 그리던 하루추가 평균추세선은 그러나 지난 2일부터 다시 상향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어 3일 처음으로 일일 70만명 이상 확진과 함께 1주 평균치가 6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서도 3일 하루 동안 전세계에서 69만 389명이 신규 확진돼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세계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CSSE 집계로 4일 오후 6시반(한국시간) 기준 6528만 8000명이다. 이를 코로나 19 창궐 사태 기간 340일로 나누면 하루 19만 2000명이 신규 감염된 것으로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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