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축제 3일 차인 27일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 대로에서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열렸다. 퍼레이드를 마친 후 참석자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함께 춤을’ 추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7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2019’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축제 3일 차인 27일 신부동 신세계백화점 앞 대로에서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열렸다. 퍼레이드를 마친 후 참석자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다함께 춤을’ 추고 있다. ⓒ천지일보 2019.9.27

세계적인 춤 축제로서의 위상 확인

춤축제 유지발전을 위한 사업 발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이성규)이 주최·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가 ‘2020 한국의 축제 캠페인’에서 우수 지역축제에 선정됐다.

4일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한국의 축제(Festivals in Korea) 캠페인은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유망 지역축제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대국민 프로젝트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한 해 동안 열리는 1000여개(2020년 3월 기준 989개) 지역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9월 공모를 시작, 10·11월 두 달간 축제 홍보영상 대국민 평가와 전문 평가단 심사를 거쳐 우수 축제를 선정했다.

총 20개의 올해 우수 축제 중 ‘천안흥타령춤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참여형 축제인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행복 축제’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천안흥타령춤축제는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다. 지난해 123만여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5000여명의 춤꾼들과 15개국 16개 팀 외국 무용단이 참여하며 세계적인 춤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4
천안흥타령춤축제 전경.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0.12.4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시민안전을 위해 천안흥타령춤축제2020을 취소했다”면서 “지역 문화예술인 활동을 지원하며 춤축제 연속성 유지발전을 위한 후속 대체 사업을 발굴해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의 세계화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부합하는 한류 콘텐츠 케이팝 댄스를 주제로 한 ‘K-POP 월드 댄스 콘테스트’를 비롯해 축제의 콘셉트인 춤과 흥을 재미있게 해석한 온라인 참여형 영상 촬영 챌린지 ‘놀면 뭐해 you?’, 시민주도형 축제로 발전하기 위한 축제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인 ‘천안 흥타령 SCHOOL’ 등을 진행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대 심리에 부응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21’는 9월 29일~10월 3일 천안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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