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운영하는 천연염색공예재능기부단이 3일 천연염색 손수건과 마스크 800장을 나주시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20.12.3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운영하는 천연염색공예재능기부단이 3일 천연염색 손수건과 마스크 800장을 나주시에 기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천지일보 2020.12.3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재)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에서 운영하는 천연염색공예재능기부단이 3일 천연염색 손수건과 마스크 800장을 나주시에 기부했다.

천연염색공예재능기부단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에서 공모한 박물관 1관 1단 사업에 선정돼 조직한 천연염색 공예 창작 동아리이다.

천연염색공예기능기부단은 나주에서 공방을 운영하거나 공예작가로 활동하는 15명이 참여해 지난 5월부터 천연염색, 공예, 자수, 퀼트 등의 공예 재능 기부와 함께 기부용 손수건 천연염색과 마스크를 제작해 왔다.

천연염색공예기능기부단은 강인규 나주시장이 참석한 이번 기증식에서 천연염색 손수건 450장과 천연염색마스크 350장을 나주시에 전달했다.

강인규 시장은 “코로나19로 공방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시간을 내어 천연염색 제품을 만들어 기증해 줘 감사하다”며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천연염색 제품 기증과 관련해 김현정 천연염색공예기능기부단 단장은 “공방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모여 염색하고 마스크를 만들었다”며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과 함께 물품이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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