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성애 기자] 지난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2011 미스 글로벌 뷰티 퀸(MGBQ)’ 본선에서 1위부터 5위까지 수여된 티아라가 화제다. 티아라마다 의미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오르시아(ORSIA)가 제작한 티아라는 행사 관계자와 참가자들에게 “역대 대회에서 수여된 티아라 가운데 가장 기품이 난다”고 평가 받았다.

웨딩주얼리 전문 디자인업체인 오르시아는 최지우와 이미숙 등 많은 연예인들이 애용하고 있으며,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고 있는 브랜드다.

 

▲ 오르시아 한영진 대표.

한영진 오르시아 대표는 “이번 대회에 사용한 티아라는 오르시아(ORSIA)의 이니셜을 따서 디자인했다”며 “독창성(Originality) 사랑(Romance) 스타일(Style) 주체성(Identity) 감동(Attraction) 총 5가지 주제로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티아라를 통해 한국의 예술적 감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감당했다”고 극찬했다.

오르시아는 지난 9일 전야제에서 참가자들과 진행한 ‘주얼리 쇼’에 보석을 협찬하면서 미인들의 아름다움을 더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세계 50여 개국의 미인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기존의 수많은 미인대회와는 다르게 ▲개인의 목표와 비전 ▲전문 분야에서의 성취도 ▲자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 ▲협동심과 성품 등의 종합적인 평가로 이뤄졌다.

본 대회 관계자는 “외모보다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데 많은 비중을 뒀다”며 “또한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그린’ 환경보호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 아래 서울 광장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민속의상 퍼레이드’와 ‘한국 전통 타악 공연’ 등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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