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세계최고 국제회의도시 수상… 비즈니스 트래블러 선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2020년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Business Traveler Awards)’에서 ‘세계 최고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

비즈니스 트래블러 어워드는 미주‧유럽 지역의 대표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가 지난 1988년부터 항공·공항·호텔 등 53개 분야에서 각 분야별 1위를 선정해 발표하는 마이스(MICE)‧비즈니스 관광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올해 수상 도시 선정에는 비즈니스 트래블러 구독자 20만명을 대상으로 지난 7∼8월 2개월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서울시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 연속 선정된 이후 일곱 번째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국제협회연합(UIA)에서 매년 발간하는 ‘국제회의 통계 보고서’에서 5년 연속 세계 3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달 국제회의 분야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마케팅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MICE 업계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MICE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비즈니스와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은 도시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글로벌 관광전문매체의 구독자가 서울시를 세계 최고의 국제회의 도시로 선정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 모범적인 코로나19 대응과 적극적인 MICE 육성정책이 더해져 코로나19 이후 가장 먼저 찾고 싶은 국제회의 개최도시, 안전하고 스마트한 MICE 대표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