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대학수학능력시험 특별 교통관리… 수능당일 인력 542명 투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시내내 53개 시험장 주변 도로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시험장 주변 도로 등지에 경찰관 331명과 모범운전자, 녹색어머니회 211명 등을 집중즉으로 배치하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도 132대를 투입한다. 

경찰은 대중교통과 수험생 탑승차량을 우선해 통행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시험장 주변에 불법으로 주차된 차량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영어듣기평가가 진행되는 당일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긴급 출동시에도 경찰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을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수험생은 가급적이면 버스와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 이용 시 학부모들은 시험장 200m 떨어진 곳에서 수험생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인천 지역 수능 응시자는 총 2만4717명으로 지난해 2만7726명보다 3009명(10.9%)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