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질병관리청 건물 내 수전설비를 진단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0.12.1
한국전력 직원이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질병관리청 건물 내 수전설비를 진단하고 있다..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20.12.1

질병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 특별점검

재해·재난 대비 비상상황실 운영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이 코로나19 대응 및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특별 전력설비 운영대책을 수립·추진한다.

1일 한전에 따르면 설비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고 불시의 사건·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계 안정적 전력공급 대책 추진기간을 운영한다.

한전은 ▲질병관리청 등 코로나19 관련 질병대응기관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해당 시설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추진 ▲동계 정전피해 확대 예방을 위한 전력구 일제점검과 다중이용시설 변압기 등에 대한 점검·보강을 지속 시행 ▲폭설 등으로 인한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자체 비상상황실 운영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의 무결점 전력공급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시험장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11월 25일 선제적으로 질병관리청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점검과 내부 전기설비에 대한 진단 지원을 마쳤다. 1일부터는 국민안심병원, 선별진료소 등 코로나19 대응기관 전력공급설비에 대한 특별점검 및 보강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복구지원을 위한 상시 Patrol을 운영하는 등 해당 기관들의 코로나19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강화된 설비관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3일에 치러짐에 따라 한전은 지난 11월 10일부터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 대한 다중전원 구성 및 시험장 내 전기설비 특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시험 당일에도 전력확보 상황실 운영을 통해 무결점 전력확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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