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퀸 극장에서 건강보험개혁법(ACA) 관련 기자회견을 하면서 질문을 듣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불복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출처: 뉴시스)

새 행정부 정권인수 작업 가속

[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30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후 처음으로 정보 당국자들로부터 ‘대통령 일일 정보 브리핑(PDB)’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이 델라웨어주 윌밍턴 자택에서 첫 정보 브리핑을 받았다.

바이든 당선인이 PDB로 알려진 브리핑을 받는 것은 이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부통령으로서 일상적으로 브리핑을 받은 이후 약 4년 만이다.

PDB 문건은 미국 대통령이 매일 보고받는 최고 수준의 정보를 요약한 것으로 이는 정보 당국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석 및 정보가 수집된 ‘세계에서 가장 발행 부수가 적은 신문’으로 불린다고 CNN은 설명했다.

대선 불복 입장을 고수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바이든 당선인이 PDB를 받을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새 행정부의 정권 인수 작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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