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가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11.30
경기도 포천시가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포천시) ⓒ천지일보 2020.11.30

관람객 편의시설 조성 사업

[천지일보 포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포천시가 지난 27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 설계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포천시장을 비롯해 이항복 선생 종부 및 종손, 이근영 대진대 전 총장, 지역주민과 문화유산 관련 전문가 등 15명이 참석했다.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은 가산면 금현리에 위치한 경기도 기념물 제24호 이항복 선생 묘 일원의 묘역 정비, 기념관 및 교육관 건립, 화장실, 주차장 등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유적지 정비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이항복 선생 종손이 직접 추진하다가 2015년에 중단된 사업이다. 그러나 포천시가 이어받아 다시 추진하면서 오는 2021년 경기도 문화유산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정신문화의 도시, 선비의 고장 포천이라는 옛 명성을 되찾을 시기이며 백사 이항복 선생 유적지 정비사업이 그 시작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유적지 정비와 면암 최익현 선생 등의 대표 역사 유적지를 조성해 자연의 도시와 문화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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