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버스 무정차 사라진다… 전국 최초 ‘시내버스 승차벨’ 시험 운영
경기버스 무정차 사라진다… 전국 최초 ‘시내버스 승차벨’ 시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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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승차벨 서비스 이용 안내 포스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1.25
경기도 승차벨 서비스 이용 안내 포스터. (제공: 경기도) ⓒ천지일보 2020.11.25

승차 의사 미리 알리는 정보
앱으로 무정차 신고제 ‘신설’

[천지일보 경기=손정수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를 오는 30일부터 경기버스정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험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시내버스 승차벨 서비스’는 탑승객의 하차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인 ‘하차벨’과는 반대로 정류소에 승객이 기다리고 있음을 해당 노선의 버스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는 대중교통 정보 서비스다.

정류소에서 승객이 경기버스정보 앱을 통해 탑승희망 노선 ‘승차벨’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운전석에 설치된 단말기에 승차벨(음성/그래픽)이 울려 승객이 대기하고 있음을 알리는 식으로 운영된다.

이용 방식은 정류소에서 반경 30m 이내에서만 작동하며, 버스운전자가 인지하는 시간을 고려해 탑승 직전 정류소 도착 전에 승차벨을 신청한 경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승차벨 신청은 1회만 가능하며, 다른 버스를 탑승하고자 하면 기존 승차벨 취소 후 재신청하면 된다.

동시에 경기버스정보 앱에 ‘무정차 신고’ 기능을 신설해 승차벨을 요청한 버스가 무정차 시 이 버튼을 누르면 발생시간, 발생정류소, 노선번호,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수집되도록 했다.

또한 저시력자나 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고려해 글씨 등의 크기를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간 길 찾기, 버스 리뷰 등의 서비스도 함께 추가했다.

도는 12월까지 무정차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내버스 10개 노선을 대상으로 1차 시험 서비스를 시행하고, 2차는 내년 2월까지 89개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해 3월부터 시내버스 전체 노선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태환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로 운수업체 스스로 무정차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탑승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으로 승객은 미리 알려주고, 운전자는 미리 알고 이용하는 스마트한 탑승지원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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