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줌(Zoom)강의에서 순천향대 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가 히스톤 단백질에 단단하게 감겨져서 염색체를 이루는 모습을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0.11.24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줌(Zoom)강의에서 순천향대 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가 히스톤 단백질에 단단하게 감겨져서 염색체를 이루는 모습을 전국에서 참가한 학생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제공: 순천향대학교) ⓒ천지일보 2020.11.24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가 최근 자연과학대학 주관으로 열린 ‘2020년 제24회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가 당초 계획을 뛰어넘는 학생들이 참여해 성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2020년 순천향 청소년 과학캠프’는 지난해 실험실습 중심이었던 캠프운영 방식과는 다르게 ZOOM 화상강의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나누는 이론 중심의 ‘나눔 Science Talks’로 진행됐다.

온라인 ZOOM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장봉기 환경보건학과 교수의 ‘위기에 처한 지구, 종말을 맞을 것인가’ ▲오주원 화학과 교수의 ‘농도에 대한 이해와 알코올의 정량분석’ ▲김소영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맛의 원리와 미각력’ ▲문세훈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우유 속 신비한 과학 이야기’ ▲이종화 환경보건학과 교수의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는가?’ ▲김완종 생명시스템학과 교수의 ‘아파야 산다’ ▲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의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 ▲우상연 스포츠과학과 교수의 ‘첨단 장비를 이용한 신체 움직임 분석’ ▲엄진종 사회체육학과 교수의 ‘생활체육의 필요성’ ▲김철현 스포츠의학과 교수의 ‘알고 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등이다.

특히 이용석 생명시스템학과 교수는 ‘생물정보학을 활용한 DNA분석’을 주제로 진행한 줌(Zoom) 강의를 통해 세포의 핵 속에 존재하고 있는 평소에 다뤄보지 못한 DNA분석에 대해 체계적인 강의를 들려줌으로써 학생들로부터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DNA 분석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라웠고 실습이 정말 재미있었다”며 “나중에 강의 영상도 올려주신다고 하셔서 나중에는 기억이 나지 않더라도 다시 돌려보며 상기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봉기 자연과학대학장은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인적, 물적 자원의 나눔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줄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전국 고교생들과의 진정성 있는 ‘나눔 Science Talks’ 실현에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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