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강경화 장관을 만나기 위해 외교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7.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8일 오전 강경화 장관을 만나기 위해 외교부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 2020.7.8

대북특별대표로 마지막 방한일 듯

북한 도발 등 한반도 상황 관리에 초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다음 달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23일(현지시간) 비건 부장관이 12월 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에는 알렉스 윙 미 대북특별부대표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임기가 1월 20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 방한은 한반도의 안정적 상황 관리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은 내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를 열 예정인 데다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 출범에 즈음해 무력 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비건 부장관은 대북특별대표에 낙점돼 지난 2018년 8월부터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왔다. 방한이 성사되면 대북특별대표로서 사실상 마지막 방문이다.

다만 외교부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비건 대표의 방한 문제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다”고 답변하는 등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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