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침목모임관련 32명, 일자별 확진자 현황.(화면캡쳐)ⓒ천지일보 2020.11.24
창원 침목모임관련 32명, 일자별 확진자 현황.(화면캡쳐)ⓒ천지일보 2020.11.24

신규 확진 7명, 창원시 6명, 진주시 1명

현재 11월 확진 162명, 누적확진 477명 
경남도 “마산 '아라리' 노래방과 성산구
‘도시어부’ 방문자 보건소 연락“ 당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지난 23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7명(474~480번)이 발생했다. 7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창원시 6명, 진주시 1명이다. 23일 확진자 474, 475번 2명이며, 24일 확진자는 476, 477, 478, 479, 480번 5명이다. 현재 11월 확진자는 162명(지역 151, 해외 11)이다.

474번, 476번, 477번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에 있는 ‘아라리’ 노래방 운영자와 종업원이다. 세 사람은 창원시 거주자다. 474번 본인이 몸살 등의 증상이 있어 창원시 선별진료소를 지난 22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474번이 23일 저녁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 오늘 새벽 경남 476번, 477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세 사람 사이의 감염 선후와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4일부터 22일까지 창원 마산회원구 소재 '아라리' 노래방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주길 부탁했다.

475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로 창원 친목모임 관련 확진자다. 23일 등산 모임에서 확진된 473번 확진자의 동거가족이다. 473번과 475번은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식당에서 함께 근무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3일부터 21일 사이에 창원시 성산구에 있는 ‘도시어부’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로 연락해 주길 당부했다. 478번부터 480번까지 확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478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다. 본인이 증상을 느껴 창원시 소재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했고, 오늘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79번 확진자는 지난 14일 양성 판정을 받은 384번의 가족으로 그동안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480번 확진자는 진주시 거주자다. 지난 10일 양성 판정을 받은 370번의 접촉자다. 480번은 지난 10일 접촉자 검사 시에는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해제를 위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오전 10시 기준,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118명, 사망자는 1명이며, 퇴원 358명, 누적 확진자는 총 477명이다.

경남에서는 지난 한 주간 도내 확진자 발생은 창원, 사천, 하동 지역을 중심으로 평균 12.14명이 발생했다. 그러나 도내 13개 시·군에서는 확진자 발생이 없었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 검토 결과에 대해 감염 위험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지금 필요한 방역 대책으로 판단하고 창원시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며 2단계 격상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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