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급행버스, 남양주·안양·김포 등 노선서 준공영제로 운행
광역급행버스, 남양주·안양·김포 등 노선서 준공영제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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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좌석과 간격 조정.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0.11.22
옆 좌석과 간격 조정. (제공: 국토교통부) ⓒ천지일보 2020.11.22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3개 노선(남양주-잠실, 안양-잠실, 김포-강남)을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에 발표한 ‘국민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버스분야 발전방안’ 이행을 위해 연구용역, 버스회사의 면허반납, 사업자 모집 공고·평가, 한정면허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된 사항이다.

먼저 남양주 월산지구에서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운행하는 M2341 노선이 오는 24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38회 운행을 시작한다. 이어 안양 동안경찰서에서 잠실역으로 운행하는 M5333 노선은 26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3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포 양곡터미널에서 강남역을 운행하는 M6427 노선은 12월 1일부터 평일 기준 하루 40회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광역급행버스 준공영제 시범사업 노선은 이용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우선 기존 노선 운행 차량에 비해 앞뒤 좌석 간 간격이 최대 54㎜(800→854㎜)가 넓어지고 일부 차량은 옆 좌석과 간격 조정 기능도 장착해 편안한 승객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차내 공기 질 개선을 위해 차량에 스마트 환기 시스템 기능을 탑재하고 공기청정필터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무료 와이파이 제공 및 승객석 USB 충전포트 설치로 이용객들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전자기기 사용 편의성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영제 시행으로 이용객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선별 이용수요에 맞춰 충분한 좌석을 공급하는 한편 이용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선제적인 증차·증회운행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만차로 인한 탑승 실패, 중간 정류소의 장시간 대기, 앞쪽 정류소로 이동 등 이용 불편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다가오는 12월에는 국가사무로 전환이 완료된 일반 광역버스 노선도 준공영제 시범사업에 착수하기 위해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실시함으로써 광역버스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종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정책국장은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공영제 노선의 안전 및 서비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준공영제 시행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품질 좋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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