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0.11.20
오늘의 날씨. (출처: 기상청) ⓒ천지일보 2020.11.20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금요일인 20일은 비가 그친 뒤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이 흐리고 서울·경기와 강원영서는 아침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은 낮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일부지역에서는 1mm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제주도는 아침까지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낮에 중부지방부터 맑아져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기온은 -1~11도의 분포로 전날 아침(13~23도)보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15도 이상,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어 춥겠다.

낮 기온도 전날 낮(17~26도)보다 10도가량 낮아 쌀쌀하겠다.

이번 추위는 내일 아침 절정을 이룬 후 기온이 일시적으로 조금 오르겠으나, 모레 비가 그친 후 글피부터 다시 추워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산지와 경상동해안은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사이 지표부근의 기온이 떨어져 이날 아침까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남부 산지도로에는 내린 비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동해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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