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에서 가진 아동학대예방의 날 현장방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1.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에서 가진 아동학대예방의 날 현장방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0.11.19

“문 대통령과 독대한 것은 맞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9일 최근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교체를 건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누구누구 하는 것은 오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청년하우징랩에서 개최된 청년 TF 주거분야 현장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취지의 질문에 “독대한 것은 맞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개각에 대한 의견 개진 여부에 대해서는 “관훈토론회 때 내가 얘기한 것이 있다”는 답변으로 대신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17일 관훈토론회에서 개각 관련 질문에 “오래되지 않은 시기, 최근에 대통령을 뵙고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문제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자리를 어떻게 하느냐는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겠다”며 “개각하게 되면 당의 입각이 있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대통령과 독대해 장관 교체를 건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도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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