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방역당국, 군내 집단감염 우려

[천지일보 파주=류지민 기자] 파주시에 있는 한 군부대에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확진 판정을 받은 병사 A씨(파주 152번)는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간부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자로 판명된 파주 151번 환자는 최근 휴가 중 증상이 발현돼 검체를 채취했고 1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휴가 중 부대에 출입한 것으로 파악돼 국방부와 방역당국은 군내 집단감염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군과 방역당국은 생활관에서 지내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판단해 모든 부대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병사 1명이 확진돼 부대 내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군부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06명이며, 이 가운데 42명은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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