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11일 국내 최대 글로벌 IT 전시회인 ‘월드IT쇼’의 막이 오른다.

더 스마트해진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나흘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며 같은 업종 간 제품‧서비스 홍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멀티미디어 단말기, 소프트웨어 등 500여 개 IT 관련 업체가 총 1200여 개의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현재 사용 중인 IT 기술은 물론 앞으로 선보일 새로운 기술까지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출시 예정인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 네트워크용 데이터 모뎀 단말기를 대중에게 처음으로 공개한다. 또 N스크린, T스토어 등 최첨단 ICT(정보통신기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T는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마련하고 NFC(근거리무선통신)를 이용한 송금, 메뉴판, 전자명함 등의 서비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LG전자와 삼성전자는 서로 의식한 듯 3D TV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다.

LG전자는 필름편광방식(FPR)을 적용한 ‘시네마 3D TV’와 함께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 시네마 3D 제품 전 제품을 전면에 배치해 자사의 3D 기술력을 부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도 지난 8일 출시한 세계 최대 크기의 75형 3D 스마트 TV를 앞세우고 갤럭시S2, 두랄루민 소재의 노트북 ‘시리즈 9’, 3D 노트북 등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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