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내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이 893억 8500만여원으로 확정됐다.

조계종 총무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사찰수익 감소와 이에 따른 분담금 감액 등을 고려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긴축재정으로 편성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20억 4713만 5000원(6.92%) 감액한 275억 3627만 5000원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도 지난해보다 140억 8552만 5000원(18.55%) 줄어든 618억 4869만원으로 책정했다.

종단 국회격인 중앙종회는 12일 219회 정기회를 열어 총무원이 제출한 불기 2565(2021)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을 상정하고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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