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인 교촌에프앤비(주)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전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주) 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황학수 교촌에프앤비(주)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출처: 연합뉴스)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인 교촌에프앤비(주)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강성범 미래에셋대우 전무, 조웅기 미래에셋대우 부회장, 소진세 교촌에프앤비(주) 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황학수 교촌에프앤비(주)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 직상장을 이뤄낸 교촌에프앤비가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12일 교촌에프앤비의 시초가는 공모가(1만 2300원)보다 93% 오른 2만 3850원으로 시작됐다. 개장 직후 3분여 만에 5%대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따상(공모가 2배에서 시초가가 형성된 후 상한가 직행)’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오후 3시 13분 상한가에 도달, 결국 7150원(29.98%) 오른 3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1만2300원)의 2.5배(152.03%)에 달하는 수준이다.

주가 상승의 일등공신은 개인으로 74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518억원, 외국인은 165억원가량을 팔았다. 상장 첫날 거래량은 2893만 1865주 거래대금은 8141억원에 달했다.

소진세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 회장은 “교촌에프앤비 상장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상장기업으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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