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일자리 창출 위한 고용의 질 개선 방안 논의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12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소회의실(1)에서 지역 고용의 질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일하기 좋은 부산 조성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기업의 근무환경과 임금수준 등 고용의 질이 청년 일자리 선택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며, 고용의 질 저하는 지역 청년 유출과 혼인·출생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청년층의 지역 정착과 유입을 위해서는 지역 기업의 9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청년층이 선호하는 일자리로 변화할 수 있도록 고용환경 개선 등 정책 마련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를 준비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연구원이 주관한다. 토론회는 ▲부산연구원 서옥순 연구위원의 ‘부산 고용여건과 일자리 정책 방향’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정현주 연구위원의 ‘부산 일·생활균형 현황과 개선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경성대 김종한 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시민 누구나 실시간 채팅창에 고용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올릴 수 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층이 선호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내용은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기업 고용의 질 개선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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