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1.10
SK텔레콤 홍보 모델이 T팩토리에서 신형 Xbox 콘솔을 홍보하고 있다. (제공: SK텔레콤) ⓒ천지일보 2020.11.1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신형 Xbox 콘솔과 ‘5GX 클라우드게임’을 결합한 구독형 게임 상품이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다.

10일 SK텔레콤(SKT)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Xbox가 제공하는 100여 종의 게임을 신형 Xbox 콘솔과 PC, SK텔레콤이 제공하는 ‘5GX클라우드게임’에서 24개월 동안 이용하는 ‘Xbox 올 액세스(Xbox All Access)’ 가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Xbox 올 액세스’는 미국 영국 캐나다 프랑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호주 등 12개 국가에서 동시에 출시된다.

SKT ‘5GX 클라우드게임’과 Xbox가 공동 제공하는 ‘Xbox 올 액세스’는 Xbox 게임을 즐기기 위한 디바이스와 게임 콘텐츠를 ‘말 그대로’ 모두 제공한다. 즉 고객은 ▲차세대 신형 Xbox 콘솔인 ‘Xbox 시리즈 X/S’와 ▲콘솔과 PC, 클라우드에서 100여개 게임을 즐기는 SKT ‘5GX 클라우드게임’ 두 가지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Xbox 올 액세스’는 콘솔의 사양에 따라 X와 S시리즈 두 가지가 있으며 각각 월 구독료는 3만 9900원과 2만 9900원이다. 이용자가 구독을 중도 해지할 때에는 콘솔 잔여비용을 일시불로 내면 본인이 가질 수 있다. 현재는 SK텔레콤 고객에게만 서비스되며 내년 이후에는 타사 고객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또 Xbox는 10일부터 게임패스얼티밋(Game Pass Ultimate)을 통해 추가 비용 없이 EA Play를 제공한다. 피파20, 타이탄2, 니드 포 스피드 히트와 같은 EA의 인기 콘솔 게임과 PC게임 6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SKT 5GX 클라우드게임’은 시범 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국내 개발사 펍지의 ‘배틀그라운드’를 지난달 29일 추가했다. 이 외에도 ‘포르자 모터스포츠 7’ ‘레인보우 식스 시즈’ 등도 추가됐다. 또한 컨트롤러 없이도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도 10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들은 이제 집안이나 이동 중 언제 어디서나 Xbox가 제공하는 100여개의 고사양 게임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