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가 9일 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9
김경수 지사가 9일 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제공=경남도)ⓒ천지일보 2020.11.9

여성지도자 양성 4개 대학 통합 특강
여성지도자 170여명 온오프라인 진행
경남 도정 운영 방향·정책 이해도 높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9일 코로나19 일상 속 경남을 주제로 도내 4개 대학에서 위탁운영 중인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경남도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참여를 확대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특강을 진행했다.

경남도 유튜브 채널(갱남피셜)로 생중계한 이번 특강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정순 명예회장의 인사말, 특강, 교육생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에서 김 지사는 “여성이 편안하고 안전하지 못하며, 청년에게 미래가 없는 사회는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으로 저출산·청년·부동산 문제가 심화하고 있는 현 상황을 진단하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풀지 않으면 경남의 미래도 없다고 강조했다. 동남권이 또 하나의 수도권이 돼야만 수도권도 함께 살 수 있다”며 골고루 잘 사는 나라가 되도록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여성지도자 양성과정은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를 확대하고자 1998년 전국 최초로 개설돼 도내 4개 대학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매년 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현재까지 총 3264명의 여성지도자를 양성했다. 수료생 중 62명은 도와 기초 자치단체 의원으로 진출했다. 지방자치단체 각종 위원회와 시민·사회단체 활동 등을 통해 정책 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