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6.28
경남도청 전경.ⓒ천지일보DB

도, 도민 안전 위한 조치 양해 부탁

접촉자라서, 김 지사 검사 대상 아냐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지난 6일 김경수 지사 항소심 재판에 참석했던 한 사람의 동거가족이 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김 지사는 8일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김 지사는 통영에서 열리는 경남도 그린뉴딜 아이디어톤 행사와 제14회 이순신장군배 국제요트대회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경남도는 재판 참석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접촉이 있던 김 지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도 보건 담당자의 권유에 따라 행사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항소심재판 참석자는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오늘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했다.

두 행사는 경남 그린뉴딜과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 행사지만 방역과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치라며 도는 양해를 부탁했다.

김경수 지사는 “오랜 기간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해준 관계자와 도민에 송구한 마음을 전하면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경남의 그린뉴딜 추진 요트를 비롯한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난 6일 김경수 지사 항소심 재판 때 참석자는 확진자가 아닌 접촉자였기 때문에 김 지사는 검사대상은 아니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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