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가 지난 5일 경기창작센터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11.6
안산시의회가 지난 5일 경기창작센터에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의회) ⓒ천지일보 2020.11.6

지난 5일 경기창작센터서 ‘4대 폭력 예방 교육’·‘코로나 시대 민관 협력’ 주제로 외부 강사 초빙 강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의회가 지난 5일 8대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6일 밝혔다.

이날 단원구 선감로 경기창작센터에서 열린 교육은 박은경 의장을 비롯한 의원 21명 전원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4대 폭력 예방 강의 및 전문 영역 강의로 나눠서 진행됐다.

먼저 통합 폭력 예방 교육에서는 문정희 성폭력·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전문 강사가 ‘잘못된 인식의 변화가 바로 예방입니다’라는 주제로 수업에 나섰다.

문정희 강사는 성인지 감수성의 개념과 이에 대한 한국 사회의 낮은 인식을 설명한 뒤, 직장·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폭력상황에 관한 올바른 대처법과 성매매 과정에서 착취되는 여성의 실태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아울러 조두순 사례를 통해 아동 성폭력 처벌 강화와 실질적인 예방책 마련의 필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두 번째 강의는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가 ‘With Corona시대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보장, 민관협력을 통한 대응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그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중심으로 강의하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기반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여야 ‘위드 코로나’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날 의원들과 사무국 관계자들은 8대 후반기 개원 이후 첫 합동 교육을 맞아 수업에 성실히 임했고, 강의 후 진행된 선감역사박물관, 그랑꼬또 영농조합, 바다향기수목원 현장 방문에서도 그 취지에 맞게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은경 의장은 강의 전 인사말에서 “오늘의 교육을 위해 그간 준비해준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2차 정례회를 앞둔 시점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안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번 강의가 그 해답의 작은 실마리를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교육은 실내 참석 인원 50인 제한과 열 체크, 손 소독, 가림막 설치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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