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2일 망운면 톱머리해변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안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1.5
전남 무안군이 지난 2일 망운면 톱머리해변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안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11.5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지난 2일 망운면 톱머리해변에서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해안가 정화 활동을 펼쳤다.

톱머리 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한 데다 바닷물도 깨끗해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 백사장 뒤로 200년 된 곰솔이 숲을 이루고 있어 해변 경치가 아름다워 사계절 내내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이날 서해청 항공대원과 함께 한 해안 정화 활동은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톱머리해변을 따라 무단 폐기된 각종 생활 쓰레기와 폐어구 등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산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심리적,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럴 때 삶의 터전이자 미래인 바다를 지키고 보전하는 활동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019년 5월 항공특화산업단지 내 서해청 항공통합기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지속해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두 기관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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